해도 달도 아닌 순간

2018. 6. 19. 12:37스냅

 

이도 저도 아닌 순간.

 

분명 낮이지만 옅은 구름에 가려 빛이 약해지면 달처럼 보인다.

 

해는 강렬한 빛이 있어 해라고 말할수 있지만,

 

그 빛이 약해져 옅은 빛을 내면 그건 달처럼 보인다.

 

가려진 옅은 구름이 사라지면 다시 강렬한 태양이 될거다.

 

< 어둠속에 묻혀있는 고운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

어둠이 걷히고 햇볕이 번지면

깃을 치리라

마알간 해야 네가 웃음지면

홀로라도 나는 좋아라

어둠속에 묻혀있는 고운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

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해야 떠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해야 떠라 >

 

 

'스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_상상하다  (0) 2018.06.26
선암사 가는 길  (0) 2018.06.21
공룡시대_약육강식  (0) 2018.06.18
공룡시대  (0) 2018.06.14
강주연못  (0) 2018.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