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80616_순천 선암사

2018. 6. 20. 12:10휴일의 짧은 산책

 

날씨가 더울때면 나무그늘아래 거닐기 좋은곳이 절로 향하는 길이다.

 

인근에서 그늘아래 평탄한 오르막으로 걷기좋은 곳이 선암사 가는길이다.

 

매년 꼭 한번씩은 가보는것 같다.

 

특히 초여름이 제격이다.

 

선암사는 딱히 크게 변하는것 없는 정원같은 분위기의 조용한 산사다.

 

송광사에서 선암사로 넘어오는 조계산 등산로가 제법 인기가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첨에 갈때는 입구에서 절로 가는 길이 제법 멀다고 느꼈었는데 자주 가다보니 너무 가까운것 같다는 느낌마저도 든다.

 

물론 우리딸은 여전히 걷기싫어서 투털대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를 데리고 걷기에 이만한 장소는 없는듯 하다.

 

이번엔 생각보다 사진을 좀 많이 찍었는데

 

보는 시각이 달라져서인지, 아니면 그냥 그날 기분이 그래서 인지 알수는 없다.

 

그냥 계속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게 된다.

 

뭔가 산의 기운이 사진을 찍으라는 기가 넘쳐나서 인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