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80908_2018함양산삼축제

2018. 9. 10. 13:29휴일의 짧은 산책

 

2018년 함양상림숲

제15회 함양산삼축제

제57회 함양물레방아골축제

 

요즘 갈만한 마땅한 곳을 못찾다가보니 상림숲을 의외로 많이 가게된다.

 

아직 꽃무릇이 제대로 올라올 시기는 아닌데,

 

축제를 한다고 해서 그냥 겸사겸사 한번 가보기로 했다.

 

역시나 꽃무릇은 찾기가 힘들정도로 제대로 피지않았다.

 

혹시 작년에 본 기사의 내용처럼 숲의 나무뿌리가 상하는것을 예방하기위해서

 

꽃무릇을 더이상 가꾸지않을것이라는게 사실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열흘뒤에나 확인이 가능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일단 이번 목표는 그냥 축제가 있으니 한번 가보자는거였으니 목표에 충실히...!!

 

먹거리장터나 판매장, 야외공연장은 여느 축제장이나 마찬가지로 기본적이다.

 

이번에는 숲 건너편, 새로 신축되어진 건물을 중심으로 예전 주차장과 쉼터가 있는 공터쪽에 행사장이 꾸며졌다.

 

숲쪽에는 예전 입구쪽 연밭을 매워 잔디밭으로 꾸며진 음악감상 쉼터(심마니 라디오DJ)가 생겼는데,

 

개인적으로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왠지 축제장에 힐링을 위한 쉼의 공간과 숲의 기운이 어울리는 느낌이든다.

 

작은 인디언텐트와 피크닉의자로 자리를 만들어놓아 나름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완연한 가을날씨덕에 햇볕아래라도 그렇게 덥다는 느낌을 받지않아 더 좋았던것 같다.

 

그외 다른 판매장이나 먹거리장터는 딱히 작년과 비슷하고 다른 축제장에서도 자주 보았으니 그냥 자연스럽게 스쳐지나게 된다.

 

축제장이 딱히 흥미가 없더라도 여긴 상림숲이 있으니 그냥 그곳을 거니는것만으로도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