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80421_산청생초조각공원

2018. 4. 23. 15:41휴일의 짧은 산책

 

여전히 미세먼지가 바깥나들이에 중요한 확인사항이 되고 있는 날.

 

앞주는 어쩔수 없이 포기했었지만,

 

두주 연달아 포기하기는 너무 갑갑해서 짧은 시간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가게앞에 꽃잔디가 한껏 피는걸 보니 생초조각공원에도 가득하게 피었을것 같아 그곳으로 장소를 정했다.

 

요즘은 작은 공간의 장소지만 축제라는 이름을 걸고 행사를 한다.

 

그래서인지 갈수록 방문객들이 늘어나는듯 하다.

 

조각공원의 한정된 좁은 공간을 벗어나기 위한 방책인지 

 

강둑을 따라 꽃잔디를 이쁘게 꾸미고 작은 다리도 만들어 꽃길을 연결해 놓았다.

 

마침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와 찐한 꽃내음이 온몸을 둘러싸는듯 했다.

 

저녁에 뉴스를 보니 역대 4월중 최고로 더운 날이였다고 한다.

 

매년 한번씩 들러는 곳이라 사진이 정해진 틀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올해는 둑길을 따라 걷다보니 그 틀에서 조금은 벗어난듯 하다.

 

딸아이는 둑길을 따라 바람을 맞어며 걷는걸 더 신나게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