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210821_폭우가 쏟아지는 날
점심후 인근 사천에 한적한 커피숍에 커피나 한잔하고 올 생각으로 나섰다. 가는 중간에 굵은 빗방울이 내리다가 잠시 가늘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래서 조만간 거칠것 같아 계속 가는 길이였는데, 아뿔싸~! 갑자기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린다. 중간에 차를 세울곳도 없고 그냥 앞차의 불빛만 보고 찬찬히 길을 따라간다. 중간에 더 심하게 내리기 시작하니 불빛마저 희미해져 비상점멸등을 켜고간다. 그런데 그 와중에 아예 차폭등 자체도 켜지않은 차들이 속도를 내고 달린다. 역시 대책없는 인간들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진리아닌 진리가!!! 도저히 더 이상 가다가는 안될것 같아 마침 사천대교 근처에 다달아, 옆길로 빠져 사천대교 아래에 잠시 비를 피했다. 얼마후 비가 줄어들고 기상청 영상도를 보니..
2021. 8. 22.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