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일요일 무료하게 있기보다는 더워도 어딘가로 바람이나 쐴까하고 삼천포대교쪽으로 향했다. 여전히 햇살은 강하게 내리쬐고 있었지만, 그래도 바닷가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은 조금씩 불어왔다. 그 와중에 대교옆 해상무대위에 삼삼오오 앉아있던 아이들이 뭔가를 쑥덕이더니, 놀이를 시작했다. 이 한더위에...'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헉~~;; 이 한더위에 땀을 한바가지 흘려가면서 뛰어다니면서 놀이를 한다. 저 나이때는 더위도 추위도 관계없이 저렇게 뛰어다녀야 신나고 시원한것 같다. 나 어릴적에도 그랬듯이...!!! 그런데 요즘의 현실은 다들 방구석에 에어컨 바람아래서 책만 들여다보고 있으니...!!!
2013. 7. 16.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