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마른 퇴약볕

제너Gener 2016. 8. 1. 16:02

 

탈모가 된듯 풀잎의 흔적조차 없다.

 

메말라서 그런것 아니다.

 

물론 풀을 억지로 뽑아서도 아니다.

 

범인은 두더쥐다.

 

두더쥐가 파놓은 구멍을 평평하게 다시 다져놓은 곳이 더위에 아직 풀씨조차 자리를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