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짧은 산책

토요일의 짧은 산책211225_매서운 바람이 불던 날

제너Gener 2021. 12. 27. 12:30

바람이 너무 매섭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진 주말.

이런 추위를 뚫고 딸아이를 데리고 어딘가를 간다는게

오히려 더 힘든 하루가 될것 같아 

크리스마스이기도 하니 선물겸 낡은 아이 신발을 대체하기 위해

새 운동화를 사러 롯데아울렛을 찾았다.

예전같은 열정이 없어서 그런지 카메라는 무심결에 그냥 차안에 두고 내렸다.ㅠㅜ

원래 습관적으로 챙겨야하지만 왠지 요즘은 안가지고 내리는게 습관이 된듯하다.^^;;

아마 실내에 들어갈때는 딱히 찍을일이 없다고 안이한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역시 가지고 내려야 했다는걸 알았다.

하지만 역시 열정보다 게으름이 앞서 그냥 또 포기!!!

갈수록 한심해진다.

그래서 사진 한장 찍지않고 그렇게 휴일을 덧없이 보냈다.

물론 딸아이는 새운동화에 새옷까지 덕템했다.

크리스마스이고 하니 아이에게 집중하는게 맞을듯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