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양이_고민

2016. 6. 27. 11:54동식물

 

일년전부터 두더쥐라는 녀석이 앞쪽 뚝쪽의 땅을 자꾸 파고 다녔다.

 

약을 놓아도, 땅을 두드려도 소용이 없길래

 

주변에 풀숲을 돌아다니던 길양이가 있길래 불러서 두더쥐를 잡으라고 부탁을 했다.

 

일단 선불 댓가로 물론 꼬박꼬박 밥을 챙겨먹였다.

 

그랬더니 저번달에 두더쥐를 두마리나 잡았다.

 

그 뒤로 땅을 판 흔적이 현재까지는 없다.

 

평소때는 땅바닥에 널부러져 대자로 뻗어잔다.

 

그러다가 평소때는 야옹소리 한번 안하던 녀석이 배가 고플때면 밥달라고 야옹거리며 쫄쫄 따라다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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