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의 짧은 산책160531_1 하동 악양'토지'마을

2016. 6. 3. 16:02휴일의 짧은 산책

 

멀지않은 곳 중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은 곳을 찾아보다 하동 악양에 있는 '토지'드라마의 촬영지가 생각났다.

 

촬영지를 그대로 보존해 '최참판댁'이라는 이름으로 관광지화 되어있는 곳이다.

 

요즘 계속 더운 날씨라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구름이 적당히 해를 가려줘 산책하기에 딱 적당한 날씨였다.

 

사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최참판'은 가공의 인물이며 악양에 그런 비슷한 사람도 산적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박경리의 소설 '토지'덕에 유명한 명소가 되었다.

 

요즘에도 다른 전통극의 촬영지로 이용하는듯 안내판에 각종 드라마 안내를 해놓았다.

 

어쨌든 가벼운 산책이 목적이니 이만한 장소도 없는것 같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성인 1인 기준 2,000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그만한 금액은 이 모든 걸 관리하기에 필요할거라 생각되어 별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았다.

 

어디를 가든지 그만한 금액은 지불해야하는 세상이 아니든가!!!

 

그렇게 심심치 않은 짧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했다.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