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70708_함양상림숲 1
상림숲은 너무 자주가는 곳이라 왠만하면 다른 곳을 갈려고 생각하는데, 함양상림에 연꽃이 한가득 피었다길래 아무 고민없이 상림을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까지 제법 굵은 비가 계속 내려 가야할지 고민이 되어 다른 장소를 고민했다. 일단 점심을 먹고나서 결정하기로 하고 비가 그치기 전까지 시간여유가 많으니 느긋하게 즐기는 뷔폐로 메뉴를 정했다. 식당을 나설때쯤 하늘이 약간 개인듯 한데 비가 더 올지 안올지는 판단이 서지 않았다. 대충 일기예보를 검색해보니 많은 비는 올것 같지가 않아서 계획대로 밀어부치기로 했다. 막상 목적지에 도착하니 완전 언제 그랬냐는듯이 땡볕을 선사해준다. 비온뒤 갑자기 강한 빛이 내리쬐니 습도가 엄청나게 느껴졌다. 일단 딸아이와 와이프는 나무그늘아래 자리를 잡고 쉬게 한뒤, 혼자서 ..
2017. 7. 10.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