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개인적인 장거리출타로 인해 딸아이와 둘이서 저녁늦게까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아직 차에 혼자서 앉혀놓고 먼거리를 이동할수 없다보니 멀리갈수도 없고 엄마가 없다고 밖으로 나갈려고도 하지않는다. 오후 4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갑갑한지 나갈려고 해서 바로 인근에 있는 봉곡초등학교에 가서 잠시 미끄럼도 타고 킥보드와 비누방울놀이를 하고 돌아왔다. 그마저도 찬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래있지를 못하고 돌아왔다.
형이 없으되 형이 있는 순간.
행운의 네잎클로버는 찾지 못했지만 짙은 가을색에 행복의 기운을 담았다.
인간과 자연, 인공건조물. 나무, 바다, 섬, 다리. 빛의 있슴과 없슴. 그렇게 이야기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해진 길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