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봄바람에 흩날린다. 이제 겨우 만개를 했지만 바람에 흔들리며 벌써부터 연약한 꽃잎이 떨어져 날려간다. 그나마 비가 오지않아 뽀얀 빛깔로 아름다운 자태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
구름 한점 그리고 벚나무 한그루... 뽀얀 백색이 아름다운 날이였었다. 무채색의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들에서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든다.
아침 나절 잠시 비가오더니 순식간에 몰리듯 지나가고, 햇살이 살그머니 들더니 벚꽃나무에 꽃들도 조금씩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오늘 오후의 따뜻한 온기를 머금은채 내일이면 활짝 만개할것만 같은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