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위에 얻혀진 물방울이 잎의 거친듯 부드러운 결을 투과하여, 은빛을 띤 투명한 작은 은빛 돌맹이처럼 보인다.
연꽃이 있는 곳에서 연꽃색을 빼고 담을려니 초록빛 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주위에 다른 빛을 함께 담을려고 해도 뭔가 밋밋한 느낌으로 끝나버리는것 같다. 그래도 뭔가 느낄려고 노력은 해야하기에 습관적으로 샷을 날린다...!!!
자꾸 어딘가를 눈이 시릴만큼 쳐다보게 된다. 어떤 의미나 톡특함을 찾겠다고 집중해서 쳐다보지만, 자꾸 복잡해져가는 시선과 머리속은 점점 더 혼탁해져만 갈 뿐이다. 지금쯤 오히려 지긋이 눈을 감고 아무것도 바라보지 말아야 할때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젠 몸에 배어버린건지 습관적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