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움과 두려움의 시선이 강하게 전해져온다... 한참동안을 한자리에서 웅크리고 앉아 한시도 경계를 늦추지않는 눈빛에서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찬바람속에 따뜻한 양지의 흙땅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껴지는건지... 어쩌면 나의 방해가 없었다면 하루종일 그 자리에서 꼼짝을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어딘가에선 내가 모르는 시선이 나를 보고 있는 듯하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듯 깊은 눈매가 노려보듯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