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80714_쌍계사계곡 물놀이

2018. 7. 15. 16:16휴일의 짧은 산책

 

장마가 일찍 끝나고 갑자기 폭염이 몰아친다.

 

원래 이번주 계획은 함안에 있는 연밭을 찾을 예정이였는데,

 

그곳은 그늘이 거의 없는 땡볕이라 어쩔수 없이 시원한 물이 있는곳으로 변경했다.

 

쌍계사는 1년에 한두번은 갔지만 물놀이를 할거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한 탓에 어디에서 놀아야 할지 알수가 없다.

 

쌍계사 입구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곳곳에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이 자리값을 받는 곳이라 간단히 한두시간 발만 담그고 가기에는 부담일거라 생각되어

 

자리를 어디에 잡을지 한참동안 계속 왔다갔다만 했다.

 

자리세가 없는 곳은 주차할 곳이 없을뿐더러 수심이 발담그고 놀기에는 힘든 곳이였다.

 

어쩔수 없이 땡볕아래지만 양산을 펼쳐 겨우 그늘을 만들어 앝은 물가에서 대충 시간을 보냈다.

 

기온이 워낙 높아서인지 물이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물가에서 대충 참방되는 정도인데도 딸아이는 재미가 있는 모양이다. ^^

 

담에 확실하게 물놀이 준비를 다해서 한번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