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_갸녀린 떨림

2015. 1. 9. 18:58

 

가녀린 떨림으로 겨울을 관통하며 그 존재를 지킨다.

 

바람의 떨림인지, 물결의 떨림인지, 나무의 떨림인지 알지는 못하겠지만,

 

살아있음을 증명하듯 그렇게 떨림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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