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_숨결, 삶의 터전에 강한 의지를 내려꽂다
2014. 4. 16. 14:55ㆍ결
우리가 살아온 터에 그렇게 세겨진 세월의 표식.
어쩌면 강한 의지를 담은 큰칼을 꽂아놓은듯 느껴지고,
또 어쩌면 이 땅에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다 숨져간 이들을 기리기 위한 표식을 세워놓은듯 하다.
그렇게 한낮에 논바닥에 세겨진 그 숨결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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