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_피어오르다
2015. 7. 2. 11:34ㆍ결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고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게 자의도 타의도 아닌 세상의 흐름이나 상황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그렇게 한동안 시간을 보내다보니 끓지도 않은 물에서 수증기가 일어나듯,
메마른 땅에서 아지랭이가 일어나듯,
알 수없는 뭔가가 피어오르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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