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을 상상하다.

2013. 7. 4. 15:30동식물

연꽃은 항상 볼때마다 느껴지는 고고함이나 아름다움이 있다.

 

그렇지만 바람에 흔들리고 벌레먹고 햇살에 말라버린 모습은 상대적으로 더 추해보인다.

 

항상 이쁘게 담을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연꽃의 다른 모습을 보고자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았지만,

 

너무 감성이 굳어버려서 인지 뭔가 맘속에서 그려져 나오는것이 없었다.

 

 

거센바람으로 피기도 전에 쓰러져 버렸지만,

 

꿈속에서나마 화려한 모습으로 피어나기를 기원해봅니다...!!!

 

 

곱고 아름다운 옷이 시들어 떨어져 버린뒤,  벌거벗고 시들어 버린 모습에 수줍어하며...!!!

 

 

 

 

 

화려한 날은 가고...

 

뜨거운 햇살에 시들어 가도,

 

다음 생을 위해 꿈을 꾸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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