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6. 16:19ㆍ풍경
눈은 내렸다고 한다.
눈으로 내리는 눈을 보았다.
그런데 눈은 머물지 않았다.
아주 소소한 잔설만 보았다.
그렇게 얼어붙은 용호정원의 연못에 겨우 흔적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