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2016. 1. 15. 15:58스냅

 

몇달전 우리딸 돌상 사진촬영용으로 주문했던 클레이점토 소품이다.

 

막상 제작시간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촬영에는 사용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셀프 돌상사진은 뭔가 칙칙하고 허전한 모양새로 남아있다.

 

하지만 딸의 귀요미표 미소가 있으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

 

그렇게 인증샷만을 남긴채 어두운 박스안에 다시 갇히게 되었다.

 

어쩌면 이것들처럼 우리딸에게 전해져야할 '사랑(LOVE)'은 깊은 곳에 담겨져 밝은 곳으로 나올날 만을 기다려야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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