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7_막샷

2019. 1. 3. 12:42스냅

 

2018년을 얼마남기진않은 어느날,

 

해가 넘어가기전에 우울한 느낌이 좀 나아질까 싶어서 훅하는 마음에 니콘Z7을 질렀다.

 

소니로 기변을 할까 고민도 많았지만,

 

기존에 니콘기종을 사용하다보니 많은 렌즈들을 정리하기가 부담스러워 결국에 Z7을 선택했다.

 

하지만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좀 더 시간을 두고 고민해야하지 않았나 생각이든다.

 

막상 Z7을 받았지만 별로 즐겁지가 않았다.

 

기존에 가진 렌즈들중 니콘G렌즈가 아닌 렌즈들은 FTZ가 제대로 받쳐주지를 못해 AF는 작동를 하지않는다.

 

시그마렌즈도 아트계열만 작동을 한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쓸수있는 렌즈가 몇개 되지않는 결과가 되어버렸다.ㅠㅜ

 

Z24-70렌즈를 살까 고민도 되지만 F4라는게 맘에 걸려 제대로 지르지를 못한다.

 

결국은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가방속에 얌전히 잠자고 있는 신세가 되었다.

 

기존에 쓰는 DSLR과 비교해 해상도가 높은것 빼고는 개인적으로 별 감흥이 없다.

 

써드파티렌즈중에서 24-70이나 18-200, 24-120정도의 렌즈가 나와준다면 기분이 좀 나아질려나 싶다.

 

혹시나 지금 니콘Z7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보기를 권하고 싶다.

 

지금까지 나와있는 리뷰를 참고로 나처럼 혹~해서 허무함에 빠지지않기를 바란다.

 

혹시나 은혜로운 맘으로 탐론에서 소니미러리스용 28-75처럼 니콘Z용 28-75를 빨랑 발매해주기를 기원해본다.

 

< 기계는 잘 작동하나 싶어 아무생각없이 마구잡이로 막샷만 찍어봤다.

심지어 추워서 밖에서 찍지도 않았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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