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70129_사천용현 갯벌(일요일)
토요일이 설이라서 바깥산책은 하지 못하고 다음날인 일요일 바람을 쐬러 다녀왔다. 그런데 딱히 목적지가 없다보니 차를 타고 이리저리 다니다가 어찌어찌하여 용현갯벌 생태학습장에 도착했다. 늘 그렇듯이 사진은 주위 산을 향해 한컷, 묶여있는 배 한컷, 사천대교 한컷, 갯벌쪽으로 한컷, 항상 똑같은 컷이다. 뭐 딱히 하는것도 없다. 그냥 갯벌에 놓인 부교를 끝까지 걸어갔다가 걸어오면 끝이다.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불만은 없다. 여전히 찬바람이 매서워 딸아이의 코와 볼이 발그랗게 변해간다.
2017. 1. 30.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