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장소에서 늘 그렇게 그런 풍경이 보인다. 그래도 나무는 자라고, 어제와 다른 바람이 불어오고, 어제와 다른 빛이 내리고, 어제와 다른 하늘이 펼쳐지며, 어제와 다른 나의 기분이 존재한다. 그렇게 풍경이 변해가듯 세월이 흘러가고, 나도 그렇게 나이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