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양이_돌아온 탕아
저번달 추석연휴를 지나고 오니 어디론가 가서 사라져서 한동안 나타나지 않아 혹시나 차에 치여서 죽지않고 어디에 있던 잘 살아있기를 바랬는데, 한달이 훌쩍 넘은 날 갑자기 야옹거리며 나타났다. 못 본사이에 덩치도 많이 컸고 살도 좀 오른걸 보니 그렇게 힘들게 지내진 않은것 같았다. 덩치가 커지니 예전보다 귀염성은 더 떨어졌고 넝글맞음은 더 심해졌다. ^^- 날이 갈수록 쌀쌀해지다 보니 양지바른 따뜻한 곳만 골라서 웅크리고 누워있다.
2016. 10. 30.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