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바삐 집을 짓기 시작한다. 쉴새없이 나뭇가지를 물어다 나르고, 요리조리 끼워놓고 맞추고, 그렇게 열씨미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다. 전봇대에다 두번을 짓다가 강제철거를 당하더니, 벚나무가지로 터를 옮겨서 짓기 시작한다. 나름 튼튼하게 짓기위해서 진땀을 빼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