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색이 바다에 녹았고 무형(無形)이 형(形)을 만든다. 바다에 녹아든 빛색이 흐릿해도 뚜렷함만큼이나 강한 느낌이다.
스스로의 빛을 가지지 못했지만 그속에 더욱 맑은 빛을 담고 있고, 스스로의 색을 가지지 못했지만 그속에 더욱 순수한 색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