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71118_사천 서포 비토섬
날씨가 점점 추워질수록 외곽으로 갈만한 곳이 없어진다. 그냥 쓰~윽~ 눈으로 한번 스캔하고 둘러보는 곳이 아니라면 추위는 주위 풍경을 편안히 즐기기게 놓아주질 않는다. 토요일은 딸아이와 함께 놀아주며 시간을 보내는게 우선이라 앞번에 한번 찾아갔던 원지 근처의 생태숲을 갔었는데, 따뜻한 햇살과는 달리 매서운 바람이 온몸을 얼어붙게했다. 주위를 둘러봐도 바람을 막을만한 곳이 없어 할수 없이 다른곳으로 이동을 했다. 밖은 찬바람이 불어도 차안은 따스한 기운이 가득해서 인지 딸아이는 곤한 낮잠에 빠지고, 이런저런 생각 끝에 비토섬으로 향했다. 여전히 바람은 그칠줄 모르고 감기때문인지 아이는 곤한 잠에서 빠져나오질 않았다. 와이프와 딸은 차안에서 편한 낮잠에 빠져있고 혼자서 찬바람을 쐬며 풍경을 잠깐 담았다. 비..
2017. 11. 19.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