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80317_구례산수유마을
봄은 꽃구경이 으뜸이다. 번잡을 피할려면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는게 기본이지만, 별다른 생각없이 산수유가 필쯤이 된것 같아 찾아간 그곳은 축제의 첫날이라 인접도로부터 꽉 막혀있다. 하지만 점심후 갈수있는 곳중 번잡하지 않은 꽃놀이장은 없을거다. 입구에서 거의 1시간반을 가다서다를 하며 찔금찔금 이동하는게 너무나도 짜증이 난다. 행사장의 교통흐름을 위해 일방통행으로 한건 좋은데 뭔가 제대로 된 교통계획인지가 의심스럽다. 보통 대규모행사장의 경우 입구쪽에 주차장을 마련해두고 걸어서 이동하거나 셔틀버스로 이동하는게 기본이다. 그런데 이곳은 주차장으로 마련된 곳이 행사장과 장사꾼들로 섞여있고 길가에 적당히 주차를 하는 방식이다. 그렇다보니 행사장을 향해 계속해서 일렬로 늘어선 차들의 이동이 해가질때까지 계속된다...
2018. 3. 18.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