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70729_하동송림
날씨는 여전히 덥고 습하다. 그리고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삼천포에서는 삼천포전어축제를 한단다. 딸아이는 열이 나지는 않지만 폐렴이 아직 완전히 완쾌한건 아니란다. 고민이다. 괜히 무리해서 딸아이 고생시키는것 보다 안전한게 최고다. 전어는 저녁에 가까운 횟집에서 먹기로 했다. 그래서 하동송림에 가서 자리깔고 앉아 쉬다가 오기로 했다. 몇일전에 하동섬진강재첩축제를 끝나고 난뒤라 방문객들이 별로 없다. 강에서는 몇몇 가족들이 참방거리며 놀고 있다. 모래사장엔 한가득 쌓아놓은 모래를 정리하고 있다. 우리는 소나무숲아래에 적당히 자리를 깔고 앉지않고 누웠다. 역시 편안하다...^^;; 주위에 군데군데 자리를 깔고 곤한 잠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바람이 아주 잔잔히 불어오지만 습도가 높아서 인지 후덥..
2017. 7. 31.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