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내리는 비가 마냥 좋아서 그냥 차를 끌고 나섰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빗소리를 들어니 지금까지 채였던 열기가 한순간에 날아가는듯 했다. 이 비가 개이고 나서도 당분간은 더위가 남아있겠지만, 그래도 이제 한고비 넘은듯 시원한 바람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