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바닷바람 쐴까싶어 나선 길... 꽃을 볼 생각은 없었는데 멀리 노랗게 꽃밭이 보인다. 견물생심이 동해서 그곳으로 향했다. 그렇게 넓은 유채밭은 아니지만 근처에 가니 머리를 울릴정도로 향기가 진동을 한다. 노랗고 생생한 꽃내음이 온몸을 타고 오른다. 그렇게 또 봄꽃을 또 한번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