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위도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고 한다. 오늘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더니 한순간 뚝하고 멈춘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이제 서늘한 날씨가 계속된다고 한다. 물론 확신할 수는 없다. 요즘 날씨가 널뛰듯 맘대로 왔다갔다하니...!!!
뭔가 지금의 이 현실에서 벗어날 작은 터닝포인트가 있을듯 한데, 당췌 머리속만 어지럽힐뿐 잡히지가 않는다.
늦은 오전시간 하늘을 들여다보니 둥근 해무리가 내려다본다. 강렬함 만큼이나 그 시선이 따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