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닮아 있지만 존재하지않는 세상. 원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런 세상속에서 살고 있다. 이제 그 허구로 만들어진 허상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제대로 된 진실을 맞이할때가 되었다.
연꽃대가 도도함을 버리고 조용히 연못속으로 고개를 숙일때면, 실상과 허상이 묘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느낄수 있다. 마치 이차원의 도형을 그리듯이 마지막 모습을 선사한다.
빛이 만든 빛망울이 면을 이루며 선을 대신한다. 그렇게 세상은 몽환적인듯 허상적인듯 그렇게 구성되어진다. 날카로움이 없어진 시선에서는 편안함 마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