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

2014. 4. 1. 13:44기타

 

시내를 벗어난 한적한 변두리 마을에 산아래를 흘러서 내려가는 물길이 있다.

 

그렇게 한적한 곳에 우리가 예전에 개울이라고 부르는 하천이 있다.

 

그러나 그 하천의 시원함에 발을 담그지는 못할듯 하다.

 

도심의 그 찌든때만큼이나 흐린 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생각없이 풍덩 발을 담그지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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