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70311_남원 광한루 1
2017. 3. 13. 18:12ㆍ휴일의 짧은 산책
이제 하루하루 날이 갈수록 봄기운이 강해지면서
낮동안은 뚜꺼운 겉옷이 부담스러워질 정도다.
포근한 주말을 맞아 더 업된 기분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이번에는 장모님과 어린 처조카들과 함께 남원 광한루를 다녀오기로 결정을 했다.
예전에는 도로상황으로 좀 멀다고 느꼈었는지,
아니면 심리적으로 멀다고 느껴졌었는지 모르지만,
이번에 예상시간을 검색해보니 요근래에 다녀온 곳과 비교해서 딱히 멀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이곳도 한두어번정도 다녀온 것 같았다.
광한루의 담장안 면적은 그렇게 넓은 면적의 공간은 아니였지만,
적당한 크기의 공간에 연못과 전시관 쉼터를 적절히 배치해서 이쁘게 만들어진 정원같은 느낌이였다.
예전 기억속의 모습보다 더 많이 깔끔해지고 뭔가 더 늘어난 느낌이였다.
아직도 한두군데는 수리를 하는지 증축을 하는지 공사 가림막이 쳐져있는 곳이 있다.
찬찬히 아이들을 데리고 쉬어가며 산책하듯 걸어만 다니는게 전부였지만,
그런 느낌이 더 휴일의 쉼과 어울림다는 생각이 든다.
몇군데는 체험을 할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놓아 아이들이 더 즐거워했다.
그렇게 대충 다녔는데도 1시간반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어중간히 남아서 바로 근처에 있는 춘향테마파크로 이동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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