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20180623_산청 동의보감촌

2018. 6. 25. 14:17휴일의 짧은 산책

 

벌써부터 동의보감촌내 풀장이 운영되고 있다.

 

더운데 어떻게 나니냐 싶은 분들은,

 

일단 주 전시관을 중심으로 건물을 거쳐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통해 상단부로 계속 이동후,

 

나무그늘이 이어진 내리막길을 느긋하게 내려오면서 즐긴다.

 

아니면 차를 타고 상단부로 편하게 이동후 운전자만 다시 아래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건물을 통해 다시 상단부로 이동한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찬찬히 아래에서부터 위쪽으로 올라간다.

 

중간에 딸아이가 집에 가자는 소리를 두세번한다.

 

겨우 얼러고 달래고 가끔은 안고서 힘겹게 계단을 오른다.

 

아직 한더위가 아닌데도 너무 덥다.ㅋㅋ

 

이동하는 동안 딸아이가 계속 묻는다.

 

아빠차 어디있냐고 ㅠㅜ

 

한바퀴 돌고 입구 주차장의 푹푹찌는 차안에 타면,

 

아이는 힘차게 '집으로 GoGo~'를 외친다.

 

이젠 안움직이고 가만히 그늘아래 쉴곳을 찾아야 하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