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의 짧은 산책161004_1 산책아닌 산책같은 산책

2016. 10. 6. 11:59휴일의 짧은 산책

 

지금쯤 제법 찬바람이 불어야하는데 낮에는 찬찬히 걷는데도 이마에 제법 땀방울이 맺힌다.

 

주위에 갈만한 곳은 왠만큼 다 다니고 나니 딱히 갈만한 곳이 생각나지 않는다.

 

진주에서 남강유등축제를 하니깐 굳이 멀리 가지않아도 되지만 축제가 밤축제인지라 해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할수 없이 딸이이 야외 걸음마 연습도 시킬켬 북천코스모스축제장으로 가기로 했다.

 

물론 주 축제장은 다 둘러봤으니 또 둘러보기는 뭔가 재탕하는 듯한 느낌이 있으니,

 

하지만 축제장외에 마을 곧곧이 코스모스로 둘러쌓여 주위에 걷기좋은 길로 이어져 있어 

 

양옆으로 분위기 있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두고 그 길을 찬찬히 걸어보기로 했다.

 

포장이된 평평한 길이라 딸아이가 생각보다 기분좋게 잘 걸어서 아무 생각없이 편한 산책을 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행사장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어 한번쯤 가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