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71104_산청묵곡생태숲
날씨가 갈수록 쌀랑해지기도 하고 딸아이의 감기기운도 아직 남아있어서 그냥 공원같은 장소에서 잠깐 놀다오기로 했다. 그렇다고 갔었던 곳에 반복해서 가기에는 뭔가 밋밋하기도 해서 이번에는 산청에 있는 산청묵곡생태숲으로 가기로 했다. 30분정도 이동하면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참 좋다. 성철스님생가터인 겁외사 근처에 바로 붙어서 위치하고 있다. 가는 날이 장날인지 라이온스클럽에서 단체행사를 한다고 시끌시끌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둘러보지는 못하고 반대편쪽에 있는 인라인장에서 놀기로 했다. 날씨가 쌀랑해서인지 아니면 아직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인지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외에 놀러온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특히 인라인장과 놀이터쪽에는 아예 없었다. 왠지 딸아이 혼자서 몽땅 전세낸듯한 느낌..
2017. 11. 10.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