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의 유혹
창포가 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내리쬐는 퇴약볕에 미리 핀 꽃들은 시들시들하다. 꽃봉우리가 맺어있는것들이 제법있어 다 같이 만개를 하면 노란꽃들의 향연히 펼쳐질것 같은 예감이였는데, 더위에 한풀꺽여 미리 시들해져버리니 풍성한 창포밭은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ㅠㅜ 우리의 눈요기꺼리와 관계없이 곤충들은 자신들의 식사꺼리를 찾아 창포에 푹빠져서 들락거리는데... 자꾸 구멍속으로 들락거린다. 저 구멍속으로 들어가면 뭔가 향긋한 꿀단지가 있을것 같은지... 벌들은 쉴새없이 구멍속으로 들락거리고 그 틈새에 무당벌레같은 녀석도 한자리를 차고 앉아 들여다보고 있다. 탈색이 된건지 원래 하얀꽃인지 참 묘하게 생긴 꽃이다. 원래 하얀창포가 있는것인지 찾아보니 원래있는 녀석이군!!! 꽃에 별로 관심이 없어 많이..
2014. 5. 22.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