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하늘가로등이 불밝히던 날, 초롱불처럼 작은 처마등 하나 바라보며, 조금은 초라한듯한 모습에 안스럽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노란 초롱빛에서 포근함을 느껴본다. 그렇게 오늘밤에도 하늘을 소소하게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