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70219_고성 상족암
이번주는 일이 있어 토요일 쉬지 못하고 일요일 쉬게 되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나 같은 주말이다보니 딱히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딱히 산책하기에는 맑은 날씨가 아닌듯하다. 제법 쌀랑한 바람이 아직도 봄을 막고 있다. 사진을 한창 즐길때는 짬날때마다 갔었던것 같은데, 오랜만에 가보니 길이 낯설어 찾아찾아 가는듯한 느낌도 든다. 그동안 주차장도 넓게 새로 만들어져 있고 해안가 데크길도 바뀐듯하다. 제법 해안가 절벽옆으로 어어진 데크길을 찬찬히 걸어가면서 병풍바위가 바라다보이는 바다풍경을 즐긴다. 산책하기에 최적화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두사람이 겨우 같이 걸을정도로 데크폭이 좁다보니 마주오는 사람들을 피하듯이 걸어야했다. 그렇게 걸어 청소년수련원 앞마당을 지나 다시 데크길을 걸어 바닷가 동굴쪽으로 향한다..
2017. 2. 21.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