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일정한 장소에서 머물러 그곳을 벗어나지 않고 터를 잡고 있다. 있는듯 없는듯 그렇게 항상 주위를 맴돈다. 어쩌면 원래 이곳에 먼저 자리잡은 터줏대감일수도 있다. 나도 이곳에 오랜동안 머물러있으니 마치 텃새가 된듯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