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81117_하동섬진강 모래사장
늦가을을 지나 겨울 초입을 달리고 있는 시간, 꽃의 계절은 끝나고 단풍빛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시기다. 딸아이는 어디가고 싶냐는 물음에 놀이동산을 가자고 한다. 그런데 진주주위에는 마땅한 놀이동산이 없다. 갈수있는 거리와 시간이 정해져있다보니 매번 가는곳이 반복된다. 어쩔수 없이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넘어 아무생각없이 차가 진행되는 방향으로 향했다. 그렇게 하동송림에 도착했지만 쌀랑한 날씨에 송림안으로는 들어가기를 반대해서, 그냥 강가 모래밭에서 시간을 보냈다. 강의 모래를 준설을 해서 쌓아놓은건지 모래사장에 보충을 하기위해 쌓아놓은건지 알수없는 모래더미가 작은 언덕처럼 있다. 그렇게 별의미없이 보이는 덩그런 모래더미가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놀이터가 되어있다. 딱히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곳에 올라가보..
2018. 11. 19.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