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의 짧은 산책160927_1 하동악양 허수아비축제
하동 악양 들판에서 허수아비축제를 한다길래 오랜만에 다시 하동으로 향했다. 최참판댁에서 내려다보이는 넓은 들판으로 기억되는 곳에 허수아비를 전시해놓고 축제를 하는것 같아 잘 익은 벼와 한참 만개중인 코스모스랑 분위기에 있게 어울릴것 같다는 상상을 했었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축제라고 하기에는 너무 쓸렁하고 뭔가 짜임새도 없이 이리저리 듬성듬성 허수아비 무리들을 전시해 놓았다. 각각의 마을이 주제에 맞게 전시를 한다고 상당히 수고를 한듯 하기는 한데, 축제라고 부르기도 전시라고 하기도 뭔가 딱히 어울리지않는 듯한 분위기였다. 어쨌든 목적은 딸아이에게 허수아비가 어떤건지 보여주는게 주목적인 관계로 그런건 개이치 않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허수아비를 보여줄려고 차에서 내릴려고 하는데 딸아이기 무섭다고 가기를..
2016. 9. 30.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