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90613_사천바다케이블 각산전망
점심을 먹고나니 빗방울이 날리기 시작한다. 그냥 포기하고 전망이 괜찮은 커피숍이나 갈까하고 출발했다. 삼천포바닷가 근처에 괜찮은 커피숍이 많이 생겨서 그곳으로 결정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비가 안온다. 거북선전시관옆쪽에 분수대가 열씨미 물을 내뿜고 있어 그냥 앉아서 구경을 했다. 식곤증의 노곤함이 몰려 온몸이 나른하다. 한참을 앉아 구경을 하다가 다른곳으로 좀 걸을까하고 출발을 했는데, 딸아이가 바다위를 지나가는 케이블카를 보더니 타러가잔다. 작년 겨울쯤에 한번 탔었는데 재미가 있었나 보다. 바닥이 내려다보이는 케이블카를 탔는데도 겁도없이 마냥 좋아했었는데... 그 느낌이 있었는지 또 타자고해서 마땅히 할것도 없고 해서 타보기로 했다. 초창기에는 제법 대기시간이 걸려많이 기다려야 했던걸로 아는데..
2019. 7. 14.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