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71104_산청묵곡생태숲(놀이는 즐거워)

2017. 11. 10. 19:44휴일의 짧은 산책

 

비누방울과 공만 있어면 어디를 가던지 즐겁다.

 

매번 같은것 같지만 매번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

 

하지만 벌써 4번째 버블건이다.

 

3번 쓰고 버리고 2번 쓰고 버리고 1번 쓰고 버리고

 

그냥 입으로 부는 수동형 비누방울놀이를 샀는데

 

아이가 아직 제대로 가지고 놀지를 못해서

 

결국 다시 새걸 샀다.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가장 무난한 평을 받는 녀석으로 골랐다.

 

앞에것들은 비눗물이 손잡이쪽으로 줄줄 흘렀는데,

 

이번꺼는 거의 묻지를 않는다.

 

단지 구조상 앞쪽으로는 좀 흘러내린다.

 

그래도 고장은 나지 않으니 좋다.

 

뽀통령의 명예를 걸고 나온 제품이라 신용이 간다는 누군가의 평을 믿고 구매했다. ㅎㅎ

 

비누방울 한통을 다 쓸데까지 계속해서 깔깔 웃으며 가지고 논다.

 

덕분에 나는 비누방울을 피해 도망다니기 바쁘다.ㅠㅜ

 

비누방울이 다 떨어지면 공놀이를 하며 이리저리 뛰어논다.

 

그렇게 하루하루 무럭무럭 자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