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71111_1 남해 나비테마파크

2017. 11. 14. 14:48휴일의 짧은 산책

 

여전히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고 온통 산들은 알록달록해지는 시기다.

 

넓은 잔디밭이 있는 공원에서 놀건지 따뜻한 실내에서 편히 쉴건지 정해야 되는 날이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나비생태관이 있는 남해의 나비 더 테마파크다.

 

딸아이에게 나비보러가자고 하니 신나서 나비나비하며 즐거워한다.

 

늘 그렇듯이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 삼천포를 지나 남해로 향했다.

 

물론 가는 동안 딸아이는 곤하게 낮잠을 즐겼다.

 

1시간 남짓한 시간에 도착했지만 분위기가 왠지 이상해서보니 휴관이란다.

 

건물보수공사로 인해 벌써부터 휴관인것 같은데 정보검색에는 전혀 알려져있지 않았다.

 

2017. 10. 25. ~ 2018. 5. 30.까지라고 안내가 걸려있는데 아직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원래는 나비생태공원으로 나비만 전시했었던 곳이였는데 위탁운영으로 넘어가서였는지,

 

공룡전시관도 같이 운영을 했었던것 같다.

 

위탁운영기간이 끝나고 다시 남해군이 운영권을 받아서 재보수 작업을 하는것인지 알수가 없다.

 

예전엔 입장료가 저렴하고 나비위주의 전시라 오히려 느낌이 더 좋았었는데,

 

공룡전시관 같이 운영하고 부터는 입장료도 비싸고 한정된 공간에 같이 전시하는듯 해서

 

가볼 생각을 하지 않다가 이번에 맘먹고 왔는데 휴관이라니 좀 허무하다. ㅠㅜ

 

빨리 깔끔하게 리모델링을 해서 원래의 나비생태만 깔끔하게 전시된 공간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전히 낮잠에 빠져있는 아이를 두고 아쉬운 맘에 바깥에서 주변만 서성이면 사진을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