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80210_남해독일마을에서

2018. 2. 19. 15:41휴일의 짧은 산책

 

여전히 마땅히 갈만한 곳은 없고 찬바람에 날씨는 춥다.

 

그래서 남해 해오름예술촌을 찾았는데 그새 유료로 바뀌어 있었다.

 

건물내의 전시관까지 둘러본다면 딱히 비싼건 아니지만

 

이날의 일정은 그냥 바깥에 있는 토끼나 닭을 보여줄까하고 갔던지라

 

바로 인근에 있는 독일마을로 발길을 돌렸다.

 

차에서 내리니 그친 바람에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 무리라는 생각에

 

주차가 편한 건물을 찾아 베이커리카페에 들렀다.

 

내부는 딱히 인테리어를 했다고 생각이 들지않을 정도였다.

 

아니 꾸밈을 위한 장식은 안했다고 하는게 맞을듯하다.

 

단지 창가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그냥 인테리어를 대신하는듯 하다.

 

잠시 커피도 한잔하고 딸아이에게는 작은 빵을 먹였다.

 

그렇게 아주 짧은 차한잔의 시간이 여기서 즐긴 시간의 전부였다.

 

머물러있는 시간보다는 그곳을 왔다갔다한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됐다.

 

우린 어디를 놀러가는 목적보다는 드라이브를 한다는게 목적인듯 하다. ^^-